[스트레이트뉴스 = 송지혜 기자]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을 둘러싼 잡음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직원 얼굴에 햄버거를 던진 이유는 뭘까.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과 관련해 목격자는 '택시비까지 요구했다'는 카더라 통신까지 나오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고객 갑질’ ‘직원 갑질’ ‘사장 갑질’ 이슈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는 것.

특히 최근 들어서는 이른바 손님은 왕이라는 수상한 명제 속에서 ‘고객 갑질’이 위험수위로 치달으면서, 브랜드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이슈는 '뿔난' 손님이 말 그대로 ‘풀 스윙’을 통해 ‘우월감’을 표출한데서 출발한다.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아르바이트생을 평소에 어떤 접근법으로 바라보고 있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특히 경찰이 개입하면서 ‘사과를 했다’는 논리는, 경찰이 개입하지 않았을 경우 사과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으로도 해석이 되기 때문에, 경찰 앞에서는 약한 척, 약자 앞에서는 강한 척 하는 이중적 태도가 아니냐는 질타로 이어진다.

이번 사건을 단순한 ‘고객 사과’로 마무리할 사안은 결코 아니라는 누리꾼들의 분노가 온종일 이어지는 이유다.

이번 고객 갑질 논란과 관련해, 맥도날드 측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비등하다. 알바생들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바로 그 것.

이에 따라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을 두고선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과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상충되고 있다.

해당 점원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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