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김동엽

SK 외야수 김동엽은 삼성으로, 넥센 외야수 고종욱은 SK로, 삼성 포수 이지영은 넥센으로.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삼각 트레이드가 나왔다.

이지영
이지영

 

세 팀은 각각 약점을 메우는는 트레이드로 분석된다. 세 선수는 원래 소속팀에서 주전급이지만 최근 들어 입지가 다소 흔들렸다.

고종욱
고종욱

 

넥센은 주전 포수 김재현의 군입대로 포수가 절실하던 터에 이지영을 확보해 한숨을 놓았다. 이지영은 삼성 주전 포수였지만 지난해 FA로 강민호가 영입되면서 백업 포수에 머물렀다. 풀 수 없을 것 같은 포수고민을 단숨에 해결하게 됐다.

SK는 발빠른 고종욱을 확보해 테이블세터진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그는  2015~2017년 3시즌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삼성은 ‘한방’이 있는 김동엽을 끌어들여 지명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엽은  200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하며 데뷔했다. 올해 27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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