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고우현 기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이 '2018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동남아 최강, 말레이시아과 무승부로 선전, 홈 베트남 2차전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베트남 축구 대표는 11일 오후 9시 45분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2 대 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베트남 축구대표는 전반전 2 대 1로 앞섰으나 후반전에서 통한의 1점을 허용, 최종 2 대 2로 1차전을 아쉽게 끝냈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와 2차전을 홈에서 치루면서 '2018 스즈키컵'의 최종 패자를 가린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 1차전에서 승리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으나 동남아 최강팀과 무승부로 마무리, 선전했다는 평가다. 1차전에서 선전은 홈에서 열리는 '2018 스쯔키컵'의 2차전에서 승리로 이어지면서 최종 우승컵은 박항서 감독의 대표팀의 품에 안길 것이라는 게 베트남 국민의 생각이다. 

하노이와 호치민 등 베트남 전역에서 대표팀의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TV를 통해 시청한 베트남 국민은 1차전 무승부에 아쉬워하면서 2차전 홈경기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경기는 베트남으로 장소를 옮긴다. 결승 2차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지며 두 경기 통합 결과를 합산, 우승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