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윤대우 기자] 두산그룹이 신년을 맞아 ‘협동로봇’과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연료전지 사업은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한 자신감을 토대로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협동로봇,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은 본격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정원 회장은 “가스터빈, 전지박, 에너지저장장치(ESS), 풍력 등 기존 사업분야에서 진행해온 신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힘을 기울여 달라”면서 “가스터빈 사업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온 만큼 그 노력에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단계마다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서도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각 분야별 디지털 전환 과제를 실천해 나가면 일하는 방식 개선에서부터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시도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절박함과 간절한 마인드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점유율을 높여 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장기적 저성장 기조에 대비해 각 사업 분야에서 수익성 극대화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경영진은 현장을 긴밀하게 챙기면서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