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행복한 임신 아이' 캠페인 실시

[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서울시가 ‘남녀 건강출산지원사업’을 4개구에서 10개구 자치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서울시는 2018년 한해 3,000명이 참여한 ‘남녀 건강출산지원사업’의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웹툰을 활용한 행임아(행복한 임신 아이 좋아) 캠페인도 12일부터 본격 실시, 시민 인식개선 확산에 나선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전문가 의견수렴과 한국모자보건학회와 협력으로 ‘서울형 건강 임신출산지원사업’을 4개 자치구에서 시작했다. 기존의 모자보건정책을 벗어나 남녀가 모두 책임성을 갖고 임신 전 함께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4개 자치구(중구, 광진, 성북, 양천구)에서 시범 운영해왔다.

특히 ’18년 11~12월 4개구 참여자 남녀 405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95.1%(385명)가 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가임남녀 권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93.5%(378명)이 권장하겠다고 답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10여개 자치구로 남녀 건강출산지원사업 확대 실시한다. 시범사업 동안 개발한 표준 매뉴얼을 적용해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남녀가 함께 준비하는 건강한 임신’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해 웹드라마와 웹툰을 활용한 ‘행복한 임신 아이 좋아’ 캠페인을 12일부터 온라인 포털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서울시는 9일 14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임신·행복한 출산을 위한 서울시 남녀 건강출산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 자치구 보건소, 한국모자보건학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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