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김현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8일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대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시간과 날짜를 합의하고, 매우 생산적인 만남을 갖고 조금전 북한을 떠났다”고 적었다. 이어 "김 위원장과의 만남 및 평화의 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의회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일정을 공식화했다. 단 구체적으로 도시를 밝히지 않았다. 

비건 대표는 6일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해 55시간 머물면서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를 최종 조율하고 8일 오후 서울로 돌아왔다. 

다수의 매체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는 이미 다낭 현지에 취재진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