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순천 남산중학교 시작, 5개교 순회공연

 전남도내 초·중·고 청소년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비전을 찾는 무지개 학당(회장 우기종)의 청소년 희망나눔 첫 톡콘서트가 11일 오후 순천시 남산중학교에서 열린다.

전남출신 출향인사들이 주축이 된 무지개 학당은 고향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겠다고 나선 순수 봉사동아리로 공직자를 비롯해 사업가, 영화감독, 탤런트, 산업디자이너, 언론인, 제빵기술사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 기부형식으로 운영된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남도내 각 시·군 초·중·고를 찾아다니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할 무지개 학당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거쳐 11일 순천에서 첫 콘서트를 갖는다.

무지개 학당 우기종 회장은 "우리지역 청소년들에게 돈이나 물질보다 더 중요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뜻을 모아 시작하게 됐다"면서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고향 선배들이 이웃집 형으로, 삼촌으로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소박한 바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1시30분 순천 남산중학교에서 열리는 첫 톡콘서트는 우기종 회장(전남도 정무부지사)의 촌놈이야기를 시작으로, 광주출신 개그맨 심현섭의 개그이야기, 소프라노이자 팝페라 가수인 임지은의 '나의 목소리를 찾아서' 특강 순서로 진행된다.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임지은씨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과 전문사를 졸업하고, '사랑의 묘약', '라 트라비아타' ‘헨젤과 그레텔' 등 다수의 오페라와 평창올림픽 유지 경축음악회,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 등 다양한 음악회에 초대된 바 있다.

한편 2015년 무지개 학당의 청소년 희망나눔 톡 콘서트는 남산중학교의 첫 콘서트에 이어 팔마중학교(25일), 승평중학교(10월16일), 향림중학교(10월30일), 신흥중학교(11월 3일), 동산여자중학교(11월27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무지개학당, 순천서 첫 톡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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