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사진=영화 포스터
곡성/사진=영화 포스터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영화 '곡성' 해석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일) 22시 영화채널 CGV에서 영화 <곡성(哭聲)>이 방송됐다.

영화 제작진은 '곡성'이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고 밝혔다.

영화 '곡성'은 기이하고 심오한 결말은 물론, 결말에 대한 해석을 엇갈리게 의도해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 '곡성' 결말에 대한 해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황정민(일광 역)이 사람이 아닌 악마인가다. 극중 주목할 점은 황정민의 속옷이다. 그가 차고 있는 속옷은 일본의 훈도시로, 이와 관련해 곽도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는 장면을 중요 포인트로 꼽기도 했다.

이는 황정민이 곽도원(종구 역)의 편에 서지만, 실제로 쿠니무라 준(외지인 역)의 앞잡이라는 해석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특히 황정민은 '살'을 외지인에게 보내는 굿판을 열지만 실제로 곽도원의 딸 김환희(효진 역)에게 악귀를 받아들이게 하는 내림굿을 진행하며, 이 사이 쿠니무라 준은 트럭에 있는 시체의 영혼을 빼앗는 굿을 진행해 곽도원의 가족은 결국 파국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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