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7일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의 또다른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 "최 부총리의 인사원칙은 근자취직(近者取職), 원자무직(遠者無職)이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최 전 부총리의 17대 국회의원시절 7급 비서 구모씨가 2009년 중진공에 무기계약직으로 취업해 2010년 8월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진공 대구경북연수원에서 구씨가 최경환 측근이라는 소문이 파다했고, 연수원이 구씨의 눈치를 봤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서류조작을 통해 합격시키는 불법을 자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추가 의혹"이라며 "배경을 앞세운 탈법, 불법 채용은 수많은 구직자들을 좌절시키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최 부총리는 2013년 중소기업진흥공단 하반기 신규채용 당시 2299등에 불과했던 자신의 인턴 출신 황 모씨가 최종합격자 36명에 든 것과 관련, 인사청탁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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