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황교익 "나베는 일본 음식"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페이스북에서 뜬금없이 일본음식 ‘나베’의 기원을 논해 눈길을 끌었다. 황씨는 모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잘못된 역사관을 비판하기 위해 비꼰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베는 일본 음식입니다”라면서 “돌았나베, 미쳤나베도 일본 음식인지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혹시나하고 구글링 해보니 일본에는 그럼 음식이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18일 “나경원 의원이 보여주는 일본 관련 발언들은, 특히 반민특위가 민족 분열을 일으켰다는 식의 역사관은 극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그걸 비판하려고 썼다”고 말했다.

■민주당 황교안에 "김학의 사건 개입 여부 밝혀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재조사를 강조하면서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개입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학의·장자연 사건에서 보듯 경찰·검찰 고위직이 연루된 사건 수사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같은 독립적 기구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한국당도 공수처가 '애국 우파 말살의 친위부대'가 될 거라는 식의 황당한 궤변만 늘어놓지 말고 국민의 개혁 요구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사건에 대한 활동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 국민적 의혹과 분노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에서 매우 적절한 결정"이라며 "진상조사단은 2개월의 시간을 더 얻은 만큼 이번만은 썩은 환부를 도려내겠다는 각오로 조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심상정 나경원에 "말꼬리 '좁쌀정치' 그만..."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정의당)이 18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제1야당 대표가 정치개혁의 큰 호박을 굴리려 해야지 말꼬리나 잡는 좁쌀정치를 해서 되겠냐"며 일침을 놨다. 나 원내대표는 심 위원장이 선거제 개편안에 따른 의석수 계산 방식을 국민이 알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기자들에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편안 단일안에 17일 잠정 합의했다. 합의 후 심 위원장과 만난 기자들은 '산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심 위원장은 "여러분들이 (계산하는 데) 너무 힘들어하니까 산식은 여러분들 이해 못한다"며 "산식은 과학적인 수학자가 손을 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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