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경찰복 논란 (사진=MBC)
승리 경찰복 논란 (사진=MBC)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승리 경찰복 논란이 주목받고 있다.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경찰복 논란에 대해 해명했으나 대여 업체 측이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승리는 2014년 자신의 SNS에 경찰복을 입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승리는 할로윈데이가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에 해당 사진을 올렸으며 이후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됐다.

승리 경찰복 논란은 최근 승리가 설립한 클럽 몽키뮤지엄와 관련해 경찰 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누리꾼은 당시 승리가 올렸던 경찰복 사진이 경찰 유착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며 논란을 제기했다.

승리 경찰복 논란에 대해 일각에서는 유사 경찰제복을 대여하거나 소지하는 것 역시 현행법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논란이 불거지자 승리 측은 경찰복에 대해 할로윈데이에 입은 의상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승리의 변호사 측은 "2014년 핼러윈 파티 때 대여업체에서 빌려 입은 옷"이라며 "사진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지웠다"고 해명했다.

승리 경찰복 논란에 대여업체 측의 입장은 달랐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대여업체 관계자는 "몇 년이나 지났다. 저희도 알 수가 없다"면서 "경찰복은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영화 등 촬영 용도로만 대여가 가능하다. 대본이나 콘티 등 증빙 서류가 있어야 대여를 할 수 있다"고 까다로운 절차를 강조했다.

전문가 역시 "사진에서 보이는 약장이나 계급장, 전반적인 디자인 자체가 (실제 경찰 정복과) 동일하다. 하지만 승리가 착용하고 있는 모자는 경위 이하 경찰관이 착용하는 모자다. 때문에 윤모 총경의 옷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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