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영화 '나비잠'에 관심이 쏠렸다.

영화 '나비잠'(감독 정재은)은 국내에서 지난해 9월 개봉한 작품이다.

‘나비잠’은 베스트셀러 작가 ‘료코’가 우연히 만난 작가 지망생 ‘찬해’와 함께 마지막 소설을 완성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 나카야마 미호와 김재욱, 두 멜로 장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나비잠'에 출연한 김재욱은 멜로 호흡을 맞춘 나카야마 미호에 대해 “나카야마 미호가 캐스팅 됐을 때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료코’ 역할이 누구냐에 따라 ‘나비잠’ 의 색깔 자체가 바뀔 수 있었다”며 “나카야마 미호는 한국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다. 이미지가 선명한 여배우라는 생각에 굉장히 기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카야마 미호는 다채로운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다. 이번에 멜로는 해 봤으니 다른 장르의 영화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나비잠'을 본 한 영화팬은 "나카야마 미호 씨를 비롯한 일본 배우와 일본 배경으로 촬영했지만 연출자는 한국인 정재은 씨이고 김재욱 씨도 주연으로 나왔다는 것이 눈길을 끌게 한 가운데 영화를 보니 확실히 한편의 서정적인 책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영화는 료코와 한국인 유학생 찬해가 만나게 되면서 시작하는 가운데 소설 작업을 함께 하면서 생기는 일들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보여준다.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의 책 한 권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가운데 여성 감독의 감수성 있는 연출과 김재욱 씨의 매력이 잘 조화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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