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딱지>(이혜령·좋은책어린이)는 타인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점을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명수와 주호는 우연히 줍게 된 오백 원짜리 동전으로 뽑기를 한다. 마법처럼 뽑기 기계에서 딱지의 신이 될 수 있는 전설의 딱지가 나오게 된다. 주호는 전설의 딱지를 손에 쥐게 되고, 딱지 생각뿐이던 명수는 주호에게 딱지 대결을 신청했지만 결국 승부에서 진다.

심통이 난 명수는 주호를 골탕먹이려고 몰래 주호의 숙제를 지우고, 우유갑을 터뜨리기까지 하다가 싸운다. 다음 날 주호는 학교에서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명수가 주호에게 쳤던 장난이 거울에 반사된 듯 똑같이 일어난다. 그러던 중 명수는 딱지로 변한 주호를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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