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벤츠 5개국 거쳐 밀수입... 부산항도 들렀다
김정은 벤츠 5개국 거쳐 밀수입... 부산항도 들렀다
  • 김현진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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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밀수입 경로 추적 보도
지난 2월 26일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베트남 란선성 동당역 앞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벤츠 전용차가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베트남 란선성 동당역 앞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벤츠 전용차가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타는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S600풀만가드  2대는 어떻게 평양에 반입됐을까.

유엔 대북제재 결의가 사치품으로 분류해 북한으로의 수출을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반입 경로가 미스터리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와 올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은 물론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렉서스 LX 570 등 북한으로 수출이 금지된 차량을을 타고 등장했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고급 리무진 밀수입 경로를 추적해 보도했다. NYT가 보도한 밀수 일정을 살펴 본다.

■ 2018년 6월= 컨테이너 두 대에 각각 나뉘어 실려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서 출발했다.

■ 2018년 7월 31일= 벤츠 실은 콘테이너, 중국 다롄에 도착

■ 2018년 8월 26일= 중국 다롄에서 오사카를 거쳐 9월 30일 부산항 도착

■ 2018년 10월 1일= 두 차량을 실은 컨테이너는 부산항에서 토고 국적 화물선 'DN5505'호 로 옮겨져 러시아 나홋카 항으로 출발했다.

■ 부산항 출발이후 화물선 'DN5505'호는 자동선박식별장치를 꺼버려 18일간 종적을 감췄다.

NYT는 그 이후 마이바흐 S600 차량이 항공편으로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정은 전용차를 마지막으로 러시아로 실어나른 화물선은 현재 '북한 석탄 운송' 혐의로 억류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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