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강지환 메시지 원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방송되는 KBS2 ‘연예계중계’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 메시지 원본을 공개할 예정이다.

강지환이 혐의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게 추측성 댓글과 2차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앞서 피해 여성들은 16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중은 비난의 화살을 피해자인 우리에게 돌리고 있다. 성범죄로 인해 1차 피해를 당한 상태에서 강지환이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우리의) 직업 등이 본의 아니게 공개됐고, 네티즌들로부터 매도당하고 있다. 우리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악성댓글로 인해 너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악성댓글에 대해서는 추후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피해자들이 휴대전화 발신 실패로 인해 직접 112에 신고하지 못했다는 증언에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연예가중계’가 직접 강지환의 자택으로 찾아갔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소속 업체에서 “강지환은 잃을 게 없어서 무서울 게 없다. 너희가 앞으로 닥칠 일들이 더 무섭지”라고 하는 등 합의를 종용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지환은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다.

한편 '연예가중계'는 이날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