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 10명으로 출범한 대안정치연대(이하 ‘대안정치’, 대표 유성엽 의원)는 30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 정치 재구성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출범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안정치’는 이념과 노선의 혼란 및 지도부의 리더십 실종으로 창당 당시의 명분과 가능성을 상실한 민주평화당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의원들의 모임으로 평화당 비당권파가 주축이다.

유성엽 ‘대안정치’ 대표는 "이번 출범기념 토론회가 평화당 당대표를 포함한 모든 현역의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바른 정치를 하려는 의원들을 모아 외연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대안정치'가 사회 각계의 새 인물들을 영입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발제문에서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최창렬 교수는 ‘제3정당이 거대 정당들의 편향성을 극복하고 중도성향의 유권자에게 소구력을 가질 수 있다면 대립과 분열의 정치문화를 극복하고 갈등의 조정이라는 정치본령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며"이번 연대가 향후 한국 정치사에 건강한 제3정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대안정치’ 대표간사 최경환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1부 사회는 ‘대안정치’ 수석대변인 장정숙 의원이 진행한다. 토론에는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는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의 출범을 선언하는 기자간담회를 지난 17일 가졌다.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는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의 출범을 선언하는 기자간담회를 지난 17일 가졌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