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가전 시장을 겨냥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

 동부대우전자가 글로벌 플랫폼 신제품을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동부대우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하는 등 최근 중동 가전 시장을 겨냥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제다, 담만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TV 등 주요 신제품 39종을 공개했다. 또한 10월 초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글로벌 플랫폼(GPF) 냉장고와 세탁기 제품을 중심으로 에어컨, 청소기 등 2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프로젝트로 중동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장 경쟁력을 갖춘 표준모델을 개발해 지역별 파생모델을 내놓는 전략이다. 시장과 소비자 환경에 맞춰 제품 교체 주기나 가격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중동 소비자들의 생활양식에 맞춘 신제품과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동법인 관계자는 "중동 시장은 인구 증가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가전제품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 이라며 "동부대우전자는 차별화된 제품 출시와 함께 현지 거래선들과의 스킨십을 확대해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중동 시장은 동부대우전자 해외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지난 1994년부터 중동시장에 진출한 동부대우전자는 두바이 법인을 중심으로 이란, 암만,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사를 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바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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