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2)이 휴가 기간에 거제도에서 촬영된 사진 때문에 열애설이 확산되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정국.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정국.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거제도 열애설과 관련해 17일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정국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멤버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타투샵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다. 그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되어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 시에도 예외 없이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번 열애설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소속사 차원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정국 열애설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에 CCTV 캡처 화면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남성이 여성을 뒤에서 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다. 

일부 네티즌들이 해당 사진의 남성 인상착의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거제도에서 휴가기간을 만끽 중인 정국이라 추측하며 열애설을 주장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은 데뷔 이후 최초로 지난 8월12일부터 9월16일까지 장기휴가 기간 중이었고, 온라인에는 거제도에서 목격된 정국 사진이 다수 올라온 상황이었다.

이후 사실과는 별개로 관련 루머가 온라인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빠른 대응을 통해 루머의 진화에 나선 것이다.

다음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정국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힙니다.

멤버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타투샵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습니다. 그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되어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 시에도 예외 없이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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