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마지막날인 26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이복순 씨가 70년대 서해상에서 조업 중 납북된 정건목 씨와 헤어지며 오열하고 있다. 2015.10.26.[사진제공=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이 끝났다"고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과 남의 상봉자들은 가족, 친척들의 안부를 전하며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며 "상봉들에서 우리 측 가족, 친척들은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행복하고 보람찬 삶을 누려온 데 대하여 이야기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에서는 24일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을 위하여 연회를 마련하였다"며 "26일 북과 남의 혈육들은 다시 만날 그날을 그리며 작별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서 1차 상봉에서는 우리 측 389명, 북측 141명 등 남북 96가족이 만났다. 2차 상봉에서는 우리 측 254명, 북측 188명 등 남북 90가족이 만났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