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송영학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료들이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26일 서울경찰병원에 따르면 송영학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엄수됐다. 송영학은 이틀 전인 지난 24일 사망했으며, 빈소는 사망 당일부터 서울경찰병원 장례식장 특 2호실에 마련됐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들은 황망하게 세상을 등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함께했고 동료들과 지인들 역시 빈소를 찾아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했다.
주변 사람들은 하나 같이 고인을 참 따뜻했던 이로 기억하고 있다.
송영학의 한 연극계 동료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나 꿈만 꿔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네. 축하해 형. 실검 1위도 하고 승승장구일텐데 형은 떠나고 없네. 캐스팅하고 싶어도 형은 저쪽 나라 가버렸네"라며 허망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다른 동료 배우는 "새벽에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함께 했던 공연 사진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라며 애도했다.
측근은 “갑작스럽게 소식을 접해 주위 분들의 아픔이 매우 크다”며 안타까워했다.
고(故) 송영학은 화장을 거쳐 서울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어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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