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비 10곳 중 6곳 현금 일시불…등록금 합쳐 연간 1,000만원 넘어
대학 기숙사비 10곳 중 6곳 현금 일시불…등록금 합쳐 연간 1,000만원 넘어
  • 전성남 선임기자 (jsnsky21@naver.com)
  • 승인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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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4년제 10곳 중 6곳 현금장사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내 4년제 일반대학 10개교 가운데 6곳 이상이 기숙사비를 '현금 일시불'로만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8 대학 기숙사비 납부 현황'에 따르면, 전국 386개 대학 중 64.8%인 250개 학교가 현금 일시불로 기숙사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 가운데 70% 이상의 대학은 현금 일시납만 허용하고 있다. 현금 분할납부가 가능한 대학은 전체의 26.4%인 102곳에 불과했고, 카드납부와 현금 분할납부를 허용하는 대학은 28곳 뿐이었다. 서울지역에서는 건국대학교와 개신대학원대학교 단 2곳만 카드납부와 현금 분할납부를 모두 받았다.

비싼 기숙사비와 등록금을 한번에 혐금으로 납부하는 실태는 학생과 학부모의 큰 부담이다. 2018년 대학의 월 평균 기숙사비는 1인실이 27만1000원, 2인실이 19만2000원이다. 박 의원은 연평균 등록금이 743만원인 사립대에 다니는 학생이 등록금과 2인실 기숙사비로 한해 약 1000만원을 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5년 교육부가 기숙사비 분할납부, 카드납부를 확대하도록 하는 '대학기숙사비 납부 방식 개선안'을 발표했으나 대학들의 참여는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대학은 기숙사비 납부 방식을 다양화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 대학의 기숙사비가 비싼 학교는 이화여대 제2국제기숙사와 연세대 SK국제학사의 1인실이 65만원이 넘고 2인실은 숙명여대 트윈시티와 부산가톨릭대 학생관2, 한양대 스마트빌이 44~53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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