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대표적인 수면 부족 국가이다. 네덜란드 필립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한민국을 포함한 12개 국가의 성인약 1000여 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일 수면시간은 6.8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하루 평균 수면시간인 8시간보다 1시간 이상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천연수면제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수면제 구매가 늘어나는 등 수면 부족으로 인한 수요가 확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는 수면시간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동안 수면의 질이 좋아졌냐는 질문에 더 좋아졌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26%에 불과했고 31%는 변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10명 가운데 4명은 시간이 갈수록 숙면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이유는 다양한데,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직장 스트레스가 숙면 영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렇듯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 적정량의 수면시간을 채워도 이유없이 피곤함을 느끼거나, 면역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면 아토피 등 각종 면역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에는 이러한 숙면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강조되면서 천연수면제 역할을 하는 기능성 원료인 감태추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감태추출물은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청정 제주해역의 감태에서 플로로탄닌(Phlorotannin)이라는 성분을 추출해 개발한 원료로, 국내 식약처에서 수면의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수면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숙면에 좋은 음식이라 불리는 감태추출물 500mg을 일주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섭취군의▲잠든 후 깬 시간 ▲총 각성지수 ▲수면 중 호흡장애지수 등이 감소한 결과를 얻기도 했으며, 이는 ‘Phytotherapy Research’에 등재돼 있다.

이렇듯 감태추출물이 국제적인 연구들을 거쳐 기능성과 안전성을 높게 평가받으며, 시중에는 감태추출물 관련 제품이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수면시장에서 무분별하게 출시되고 있는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수면분야는 정신건강 영역에 속하는 만큼 안전성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감태추출물을 선택하기 앞서, 몇 가지를 확인해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선 기능성 원료인 감태추출물을 집중해 담은 제품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다수의 소비자들은 제품을 선택하기 앞서, 부원료의 성분을 확인해 보기도 한다. 그러나 부원료는 기능성을 보장하지 못하고,그 양이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관련법상 기능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부원료를 강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따라서, 제품이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의미 없는 부원료의 가짓수 보다는기능성 원료인 감태추출물을 집중해 담은 제품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판매기간이 길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은 제품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안전한 제품을 고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오랜 기간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라면 그만큼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한국식품연구원의 기술이전 및 기술지원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 꾸준히 섭취한다면 아침에 일어나면 두통을 느끼지 않는 숙면의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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