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회의원, '미래교육환경과 학내망개선 사업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미래교육환경과 학내 망개선 사업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미래교육환경과 학내 망개선 사업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스트레이트 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제4차 산업혁명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우리의 교육환경 역시 급변하고 있으며, 이러한 급변한 교육환경을 뒷받침할 학교내 정보통신 인프라는 아직 초고속 인터넷 도입초기이고,  이마져 70%가 내용연수가 초과되고 심지어는 10년전  수준에 머물러 관리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박찬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갑)은 22일 '미래교육환경과  학내망개선 사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 

박찬대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우리의 교육환경도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과 같은 미래형 교육이 확대되고, IOT(사물인터넷), AR/VR도입 확대, UHD급 대용량 영상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학교 공간의 혁신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이 날로 중가한다"면서. "그러나 학내망의 노후화로  다양한 첨단 교육을 제공하기 어려워지고 학교 현장에서는 유지보수의 어려움과 교사의 업무과중, 취약한 보안성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은 "최근 교육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함께 학내망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모델을 만들었고, 이에 대한 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 나은 미래교육환경을 제공하기위해 학교 정보통신 인프라 개선과 이를 위해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첫번째 발제로  권지영 이러닝과장(교육부)이 '학교 학내망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를 했다. 96년 7월 교육부의 '교육정보화 촉진 시행계획'에서 부터 시작하여 2019년 6월 현재 연간 500여억원 규모로 전국 17개 시교육청의 1만 2천 여개 학교와 교육기관이 3단계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과징은 학교 스쿨넷 서비스를 통해 학교 인터넷망의 주요속도는 2009년 2~10Mbps에서 2018년 500Mbps까지 무상으로 50배 이상 속도개선 성과를 거두었다며, 초.중학교 무선 인프라 구축사업은 무선통신망, 무선인프라 관리시스템, 스마트패드도입 등 3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과장은 학교 학내망 개선 방향으로 "학교의 학내망 개념을 무선망까지 확산 추진하고, 학내망 개선은 미래 교육혁신이 있는 곳부터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망 이외에 정보화 기기 종합 관리체계를 고려하고, 담당인력을 전문화함은 물론, 학내망 개선 재원 마련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발제에서 이영로 본부장(한국정보화진흥원)은 '초.중등학교 학내망 개선 시범사업 추진 결과' 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이영로 본부장은 "통신속도의 저하 및 빈번한 장애 발생으로 학교 수업과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많아 학내망의 개선 및 고도화가 시급했다"면서, " 주요 추진내용으로 우선,  22개 시범학교 학내망에 대하여는 2-3계위로 계층화. 단순화하고, 노후화된 장비를 SDN기가급 장비로 교체 및 기가급 신규케이블을 포설하여  중앙집중식 관리체제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영로 본부장은 또한,  "둘째, KT, SKT 통신사, 과기정통부 및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SDN기반 유선망이 학내망에 적합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신속하고 안정적인 학내망 운영 지원을 위해 가상화(SDN)기반의 중앙집중식 운영관리 모델을 선정하였으며, 3개의 망구조 표준모델을 학교별로 선택적으로 적용토록하였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아울러 "본 구축사업은 기존의 개별학교 중심에서 시도교육청과 기술지원센터 중심의 통합사업 방식을 권고하고 있으며, 모든 학교(총 11,656개교 기준) 단말까지 SDN기반 확대망 개선시 약 8,957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6단게로 추진하되,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고교 학점제 연구학교 및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우선 추진키로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토론에는 남기동 센터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 권재욱 이사(앤솔류션), 김병현 주무관(제주도교육청)등 학내망 개선 사업에 대한 제언과 논의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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