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경부고속도로 죽전(서울방향) 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 4개소에 공유주방이 추가 개장한다.

◇죽전(서울)휴게소 나이트카페 매장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죽전(서울)휴게소 나이트카페 매장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죽전(서울방향)휴게소 등 4개소에 '나이트카페(Night cafe)'를 추가로 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여는 휴게소 4곳은 ▲경부고속도로 죽전(서울방향)휴게소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방향)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화성(서울방향)휴게소 ▲중부고속도로 하남만남의광장 휴게소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나이트카페는 주간(오전 8시~오후 8시)에 휴게소 운영사가 영업한 매장을 야간 틈새 시간(오후 8시~자정)에 창업자가 영업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나눠 매장을 공유한다.

공사는 일자리 창출과 휴게소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현행법상 불가한 휴게소 주방 공유에 대한 규제특례를 부여받아, 지난 6월부터 서울 만남의광장과 안성(부산방향) 휴게소 2곳에서 시범 운영해왔다.

신규 나이트카페 운영자는 공모를 거쳐 취약계층인 여성가장 2명을 비롯해 예비창업가 청년, 사업 실패 이후 재기를 꿈꾸는 자영업자 각 1명씩 총 4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커피, 간식류 등의 매장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운영자들에게는 야간 시간대에만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임대료가 면제되고 간판 및 기타설비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올 6월에 개장한 나이트카페 2곳이 창업자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어 추가로 4개소를 개장하게 됐다"며 "점진적으로 전국 휴게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이트카페 운영 실습교육을 진행중인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나이트카페 운영 실습교육을 진행중인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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