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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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래퍼 도끼와 주얼리 업체 A사의 대금 미납 관련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도끼는 26일 주얼리 업체 대급 미지급 소송과 관련, 미주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보석 협찬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20만 달러 대금 청구서를 갑자기 보내왔다. 심지어 청구서와 관련 서류에는 도끼의 서명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구매가 아니라 협찬이다. 가게에 갔을 때 업체는 다양한 제품을 보여주며 그들의 상품을 홍보해주길 바랐다”며 “총 6종의 귀금속을 전달 받았고, 한국에서 공연 때 착용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6종의 귀금속을 전달받은 당일 5종의 귀금속을 도난당한 도끼는 협찬용 물품을 홍보해주지 못했다는 도의적 책임감에 귀금속 대금을 납입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귀금속의 가격이 20만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끼가 "통장 잔액이 6원"이라며 자금난을 호소했다는 A사의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아직 미국 수입이 없어 미국 투어와 광고 모델료가 지급되면 갚겠다고 한 말이 와전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A사 법률대리인이 도끼 측의 주장에 대해 재반박했다. 

29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도끼와 A사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도끼의 거짓 해명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도끼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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