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박지윤이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김동완, 박지윤, 서효림, 지숙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윤은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악플러에게 시달렸다고?”라고 묻는 폴킴에게 “악플도 기준이 다 다르다. 자기한테 유난히 상처가 되는 게 있는데 저는 아이들이 그렇다. 워킹맘은 일도 가정도 완벽하지 못한 것 같아 스스로 자괴감에 시달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지적할 때 가장 약점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윤은 출장이나 해외 촬영을 가면 “애기들이 불쌍해요”, “애는 누가 보나요”, “엄마 사랑이 한창 필요할 땐데”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린다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박지윤은 악플러에게 “혹시 딸이 있으시다면 절대 꿈을 가지지 말라고 얘기해주세요. 어차피 꿈이 있어도 나중에 애만 키워야 하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냐. 절대 자녀분에게 꿈을 가지지 말라고 해 주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고.

박지윤은 “말로 싸워 이길 자신은 있지만 그렇게 대응하다 보면 예민하고 화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자 분들이 네티즌과 설전이라는 기사를 쓴다”라고 말해 또 한 번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소통, 설전 중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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