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민트=김진옥 기자] 2012년 05월 10일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저소득층 중·고생과 근로청소년의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꿈나무통장’ 시범사업 신청자 접수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가입희망자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5월 10부터 6월 18까지 자격여부를 조사한 후 광주시에서 6월 중순까지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 중이며, 방문 접수 및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일부 학부모는 블러그나 까페에 안내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꿈나무통장’ 사업은 저소득층 청소년이 가족결손과 경제적 빈곤 등의 가정환경 요인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것을 예방하고, 이들이 진로준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난의 되물림 방지와 탈 빈곤 촉진을 돕는 사업으로 광주시가 광역시 최초로 추진하는 특수시책이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현재 광주시 거주자로 가구소득인정액이 최저 생계비 120% 이하인 가정으로 ▲자녀가 만 13세이상 18세이하 저소득 중·고생 자녀를 가진자 ▲ 근로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또는 청소년 쉼터 거주자로 사회복지기관에서 본인 적립금을 지원 받는 자이며, 100명을 우선 선정해 3년간 4억7천8백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가 많을 경우 우선 순위

- 1순위 : “차상위 가구 중 중학교 2~3년 재학생이 있는 가구”
- 2순위 : “차상위 가구 중 중1과 고등학생을 둔 가구”
- 3순위 : “기초수급자 가구 중 중학교 2~3년 재학생이 있는 가구”
- 4순위 : “기초수급자 가구 중 중1과 고등학생을 둔 가구”

‘꿈나무통장’에 가입하면 오는 6월말부터 3년동안 본인 저축(5만원, 10만원, 15만원, 20만원 중 선택) 적립액에 대한 1:1 매칭 지원금으로 저소득 계층의 취업 및 진로 준비자금 마련 저축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시 정수택 사회복지과장은 “적립된 금액은 3년 후 본인이나 자녀의 대학교 진학, 기술훈련 등 자활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탈 수급하거나 타 시도 전출 시는 전출 전까지 본인이 적립한 금액과 매칭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청소년 경제교육, 멘토 연결 등 다양한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옥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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