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치안정감과 치안감 고위직 인사 단행

치안정감 승진자인 신임 장하연 경찰청 차장과 이은정 경찰대학장 내정자 @경찰청
치안정감 승진자인 신임 장하연 경찰청 차장과 이은정 경찰대학장 내정자 @경찰청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장과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경찰청 차장과 경찰대학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경찰청은 23일 치안정감과 치안감 등 7인의 승진인사를 비롯한 고위직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치안감 승진 인사는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직무대리, 임용환 서울경찰청 차장 직무대리, 남구준 경찰청사이버안전국장 직무대리, 강황수 경찰수사연수원장, 윤동춘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등 5명의 경무관이다.

경찰은 치안정감급의 보직 인사도 단행, 이준섭 경찰대학장을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하는 데 이어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3인의 치안정감은 유임시켰다.

총선 출마설이 돌았던 임호선 경찰청 차장은 명예퇴직 신청, 고향 충북 진천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장하연 경찰청 차장 내정자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 문태고, 경찰대(5기)를 나왔다. 1989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 2009년 총경 승진 후 광주청 정보과장·전남곡성경찰서장·경찰청 정보국 4과장·서울 성동경찰서장을 지냈다. 2015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후에는 전북청 전주완산경찰서장, 전북청 제1부장 등을 거쳤고, 2018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정보국장, 광주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이은정 경찰대학장 내정자는 1988년 경사 특채출신으로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와 수정경찰서 수사과장, 경찰청 여성청소년 과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충남지방경찰청 2부장, 경찰중학학교 교장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이금형 전 경찰대학장에 이어 두번째 여성 치안정감이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치안정감과 치안감에 이어 경무관과 총경 등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경찰청의 지난해 말 경무관과 총경 승진자는 각각 22명과 8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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