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우버 엘리베이트 엘리슨 대표 면담
국내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등 투자·협력 제안
현대, 우버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UAM) 협력’ 체결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니션호텔에서 우버 엘리베이트의 에릭 앨리슨 총괄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산자부 제공)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0'에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 규모인 353개 기업과 스타트업 150여개 업체를 참여시킨 가운데 정부 관계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산업부가 8일 밝힌 바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에릭 앨리슨 우버 엘리베이트 대표와 만나 플라잉카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앨리슨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국내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등 투자·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배터리, 경량화 등 플라잉카 핵심 분야의 기술력이 높고 외국기업 투자에 다양한 인센티브가 있음을 강조했다.

우버 엘리베이트는 우버의 항공 택시(Air Taxi) 사업 추진 조직으로 모빌리티 업계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성 장관의 면담에 앞서 현대자동차와 우버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UAM) 사업에 관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성 장관의 제안에 앨리슨 대표는 한국의 미래차 기술력, 혁신에 대한 관심,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등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성 장관은 이어 스캇 허프만 구글 부사장과도 만나 인공지능(AI)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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