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법' 버리고 국회 종 치나...피해자·유가족 눈물의 호소
'가습기 살균제 법' 버리고 국회 종 치나...피해자·유가족 눈물의 호소
  • 이제항 선임기자 (hang5247@hanmail.net)
  • 승인 2020.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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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및 사망자 유가족 눈물의 기자회견
-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 제법 법사위서 계류 중...20대 국회 본회의 상정 촉구
- 피해자 6,715 명(사망자 1,518 명), 총 피해자 수십만 명 추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사망자 유가족 대표가 전현희 의원과 13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사망자 유가족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싼 극한 대립속에서도 여야가 함께 가습기 피해자를 구제하는 특별법을 개정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던 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되어 20대 국회에서 통과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피해자 및 사망자 유가족 대표들은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을)과 13일 국회정론관에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와 사망자 유가족들은 20대 국회에서 유일하게 여야의 반대없이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개정안'을 피해자들과 함께 준비했고, 그 원안대로 법사위에서 통과시켜 20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간곡하게 호소한다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말문을 열었다.

피해자 및 유가족들은 "국회 노동위를 통과한 가습기 살균제 개정안이 법사위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되었다는 소식에 매일 전현희 의원과 개정안 통과를 위한 기자회견을 해오고 있다"고 밝히면서 "참담한 심정으로 무릎꿇고 또다시 눈물로 호소한다"고 회견문을 읽어 내려 갔다. 

한편, 이들은 "법사위는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계류해 놓고 추후 다시 논의 하기로 했다"며 "법사위 여상규 위원장님, 송기헌 간사님, 채이배 간사님, 다른 법사위 위원님들도 이법안의 통과 필요성에는 동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기업의 입증책임 부분에 대한 보완 필요성 때문에 발목이 잡힌 상태"라고 아쉬워했다. 

또한, 이들은 "이순간에도 남녀노소, 어린아이, 영유아 할 것없이 수많은 피해자들이 사망하거나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확인된 피해자만도 사망자 1,518 명을 포함한 6,71 5명이며, 총 피해자는 수십만명으로 추산되는 이 참사를 국회는 더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아울러 "법사위에서 또한 20대 국회에서 원안대로 개정안이 통과되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피해자들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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