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확산 등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리테일 서비스도 달라지고 있다. 우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 서비스가 우리 일상으로 깊숙이 침투했고 상업시설도 외관 디자인의 특화설계는 물론 맛집, 편집숍 등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콘셉트 매장이 강화되며 다채로워지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흥행을 성공한 ‘5인5색 스타셰프 존’도 좋은 사례다. 지난 12월 6일에 소프트오프닝을 한 부산 IFC몰은 TV출연 이력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한 셰프 5인의 레스토랑으로 이색 F&B매장을 꾸리며 이슈몰이에 성공했다. ‘5인5색 스타셰프 존’은 전통 한식부터 일본 가정식 요리와 퓨전 누들요리 그리고 양식과 디저트 카페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채낙영 셰프가 운영하는 양식 레스토랑 ‘소년서커스’는 서커스를 콘셉트로 한 볼거리 넘치는 매장으로 꾸며졌고, 이승준 셰프의 카페 ‘윌로뜨’는 깊은 풍미의 커피와 젤라또, 흑당밀크, 샹그리아 등 다양한 음료를 선보인다. 이뿐 아니다. 남성렬 셰프의 한식당 ‘뎐’은 주문할 때 고객이 3종류의 쌀과 5종류의 토핑을 선택하여 ‘나만의 솥밥’을 만들 수 있다. 이처럼 평범한 푸드코트와 차별화되는 ‘5인5색 스타셰프 존’은 유명 셰프가 상주함으로서 맛을 보장하고 거기에 다양한 콘셉트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해 트렌디한 레스토랑이라는 인상을 준다.

‘5인5색 스타셰프 존’은 부산 IFC몰에 이어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에 1월 말, 두 번째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는 경기도 시흥시 은계호수로 49번길 소재에 위치한 상업시설로 ‘서울 종로 쌈지길’ 같은 순환형 동선 설계부터 이색적이다. 방문자는 나선형의 동선을 따라 매장을 둘러보며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시흥 은계지구는 가족 수요가 많고 교육열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역시 그에 따른 앵커테넌트 입점이 활발한 가운데, ‘5인5색 스타셰프 존’ 외에도 서점과 키즈 관련 시설이 입점을 확정했다. 종로서적 북카페는 그 안에 편집숍까지 입점되어 단순히 책을 구매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선보인다. 2600㎡ 규모에 18개 이상의 테마가 적용된 체험형 키즈 테마파크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은 1월 17일에 이미 오픈해 반응이 뜨겁다.

또한 은계호수공원(예정)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에 은계호수공원이 완공되면 은계지구의 랜드마크 상업시설로서 방문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포털에서 ‘5인5색’을 검색하면 공식블로그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左부터 ‘5인5색 스타셰프 존’의 ‘소년서커스’ 채낙영, ‘윌로뜨’ 이승준, ‘뎐’ 남성렬, ‘면통단’ 남경표, ‘소봉식당’ 김소봉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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