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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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등에서도 중국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바이러스가 국내·외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동해시는 질병관리본부 대응 지침에 의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신종감염병에 준해 비상대응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관내 의료기관에 질병관리본부 대응지침과 진료 시 안내사항 등을 발송했으며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중국 우한시, 특히 화난 해산물 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함께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또는 폐렴이 발생한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나 동해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 해당 지역 방문 시에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중국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해산물시장 등 감염위험이 있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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