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광주는 좌파도시..."

한기총 전광훈 목사가 광주에서 5·18을 왜곡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전 목사는 4일 광주 무등파크호텔 4층 컨벤션홀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목사 초청 광주 지도자 대회'에 참석해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서 그는 "광주는 좌파도시", "문재인 미친X", "문재인이 역사 사기를 치고 있다"는 등 막말을 쏟아냈다.

5·18민주화운동은 '광주사태'라고 표현하며 왜곡·폄훼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전 목사는 "광주, 전라도가 왜 좌파도시가 됐나. 이유가 있다. 박헌영이 대구에 갔으면 대구가 빨갱이 도시가 됐을 것"이라며 "하지만 박헌영이 여기(광주)에 숨어 지하당 조직 운동한 세력이 지금도 광주에 남아있기 때문에 좌파도시가 됐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전여옥 "잔머리 굴리면 '황교활'에 '황교앙'된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제 정신 차리고 종로 출마하시라"며 "잔머리 굴리며 도망 다니면 '황교활'에 '황교앙'된다"고 촉구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국당 하는 꼴을 보니 기가 막힌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부지런히 바닥을 쓸고 있는 종로에 '정치신인'을 공천하려 한다고 한다"며 "고향 출마를 고집하는 홍준표 전 대표가 '내가 종로 나가면 꿩 대신 닭'이라고 했다. 생판 모르는 '정치신인'을 공천하면 진짜 꿩 대신 달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표는 그렇게 무서운가. 본인이 안나간다고 미적거리는데 어느 유권자가 허공을 보고 지지 의사를 밝히나"라며 "정치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당 TK 의원들 "우리가 식민지냐..."

자유한국당 대구·경북(TK) 지역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황교안 대표와 4일 오만찬을 연달아 하며 'TK 물갈이'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대구와 경북 지역 의원들은 이날 여의도 인근에서 황 대표와 각각 오찬과 만찬을 겸한 면담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TK가 (당의) 식민지냐", "컷오프 비율을 정해놓은 것은 TK 모멸이다" 등 수위 높은 발언들을 쏟아냈다.
최근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면서 특히 TK 지역을 겨냥한 집중 컷오프(공천배제) 방침을 밝힌 데 대해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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