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신영 소속사)
(사진=이신영 소속사)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배우 이신영이 악성루머 유포자를 고소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신영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박광범 역으로 열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인기가 높아지자 A씨가 이신영의 학교폭력 의혹을 처음 제기하고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신영은 재발 방지 약속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A씨는 이신영의 부친에게 금전 협박을 하며 태도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돈도 안 받고 사과문을 작성했다’며 "합의 볼 생각 없으면 연락하지 마라"고 말했다.

20일 법무법인 강남은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의 위임을 받아 A씨를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대리인 측은 "2월 1일과 2일 A씨는 이신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그가 중학생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며 동급생을 폭행하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시키는 등 학교폭력 가해자로 활동했다는 허위사실을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A씨는 "기억을 더듬어보니 이신영은 없었던 것 같다. 본인이 착각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대리인은 "이신영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줬으나 지난 6일 A씨는 이신영의 부친에게 '돈도 받지 않고 사과문을 작성해줬다. 합의 볼 생각이 없으면 연락하지 말라'는 협박 문자를 보냈다"며 "계속적으로 이신영을 비방해 추진 중이던 계약이 무산되는 등 큰 손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떠한 관용의 여지도 없이 철저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