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코리아365] 이낙연, 박용만과 깜짝 조우.. 코로나 피해 극복 '솔선'
[힐링코리아365] 이낙연, 박용만과 깜짝 조우.. 코로나 피해 극복 '솔선'
  • 김세헌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20.0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지난 21일 서울 종로의 한 거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사활동 중 만났다. 이 전 총리는 손잡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었고, 박 회장은 결식아동에 전할 구호품 박스를 포장 중이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지난 21일 서울 종로의 한 거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사활동 중 만났다. 이 전 총리는 손잡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었고, 박 회장은 결식아동에 전할 구호품 박스를 포장 중이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주말 서울 종로에서 코로나19 봉사활동 도중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우연히 만난 사연을 페이스북에 공개해 관심이 쏠렸다. 이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의 한 길가에서 구호품 박스 포장을 하고 있었고, 이 전 총리는 방역 봉사활동 중이었다.

박 회장은 페이스북에 "길가에 천막을 치고 구호품 박스 포장을 하고 있는데 웬 사람 몇이 옆에서 소독을 하며 들어왔다"며 "우리가 보관 및 작업을 위해 빌린 건물 앞이라 누구냐고 물어보려고 다가가다 동시에 마주 보며 놀랐다"고 전했다.

박 회장이 "아저씨! 소독 작업하러 다니시는 것 같은데 누구세요?"라고 다가섰고, 마주친 두 사람은 동시에 "어?", "어?"라며 "여기 웬일로?"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놀라움과 함께 반가움을 표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페이스북 캡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페이스북 캡처

 

박 회장은 "이낙연 전 총리가 우리가 작업하는 동네 길 건물마다 다니며 손잡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과 얼마 전에 넥타이 맨 수백 명이 모인 행사에서 둘이 차례로 축사하며 만났다"며 "오늘은 둘 다 작업복에 면장갑 낀 손으로 한 사람은 포장 도구를 들고 다른 한 사람은 소독 기구를 들고 길바닥서 우연히 만났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지난 3주간 봉사자 62명과 함께 한 이주민 결식아동들을 위한 지원작업을 이날 마무리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햇반 2만식, 라면 2만식, 참치 1만식, 반찬 5만3000식, 간식 1만6000식 등 식품을 구호품 박스로 포장해 보내고 추가로 위생용품 1만3000개를 지원했다.

박 회장은 "대구를 포함한 여러 지역으로 배송해주신 기사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식품을 지원해준 박진선 샘표식품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손경식 CJ 회장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