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주요 은행 사이에서 수신상품 금리 인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은행들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금리의 하락에 따라 수신상품의 금리를 내리기로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주요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5일부터 수신상품 금리를 조정했다. '국민수퍼정기예금'의 금리를 계약 기간에 따라 0.15%포인트 또는 0.05%포인트 내렸고, 27일 'KB X BTS 적금Ⅱ'의 금리를, 30일 'KB 스타 정기예금'과 'KB우대저축통장', 'KB우대기업통장'의 금리를 각각 인하했다.

NH농협은행 역시 수신상품의 금리를 조정했다. 정기예금인 '큰만족실세예금'의 기본금리를 기존 1.1%에서 0.75%로, 'NH주거래우대적금'의 금리를 만기 1년 기준으로 1.25%에서 0.85%로 각각 내렸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0.2∼0.5%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주거래정기예금'의 기본금리가 1.25%에서 0.75%로, '고단위플러스정기예금'은 1.2%에서 0.7%로 각각 내려간다. '급여하나월복리적금'은 만기 1년 기준으로 기본금리가 1.5%에서 1.3%로 인하된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