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중부 홈스에서 폭탄이 2차례 터져 최소 19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쳐...

 시리아 중부 홈스에서 폭탄이 2차례 터져 최소 19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탈랄 바라지 홈스 주지사는 SANA통신에 이날 오전 200㎏ 상당의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홈스 알-자흐라 지구에 주차돼 있다 폭발했다고 전했다. 자살 폭탄범이 차량이 폭발한 현장을 보러 온 대중들 사이에 섞여있다가 폭탄을 연달아 터뜨렸다.

 알-자흐라 지구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속한 시아파계열 알라위파가 우세한 지역이다. 이전에도 반군들은 로켓과 차량 폭탄으로 이 지역을 공격했다.

 반면 시리아 현지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최소 32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쳤다고 밝혀 사상자 숫자 집계가 엇갈리고 있다.

 아직 이번 공격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
 

시리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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