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분기별로 분배 지속할 예정"

일러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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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000억원대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라임운용)이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펀드 중 603억원이 피해 투자자들에게 5월 중 1차로 배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임운용은 "지난해 10월 환매 중단 이후, 삼일회계법인의 펀드 실사를 받았고 자산 관리 및 추심 전문 법무법인 선정하는 등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및 각 자펀드에 편입된 자산의 현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22일부터 5월말까지 87개의 자펀드를 대상으로 약 603억원이 고객들에게 1차 분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분배 대상 펀드 리스트 및 금액은 해당 펀드 판매사를 통해 고지했다"며 "각 판매사의 업무 절차에 따라 분배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개의 모펀드와 각 자펀드들에 대하여 현금화의 규모와 시기에 대한 예상 스케쥴을 공지한 바 있다"며 "예상 스케쥴은 실제 결과와의 차이가 있겠지만 매 분기별로 분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2월 '환매 중단 펀드에 대한 환매계획 및 관리방안'과 지난달 '환매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5월 중 1차 분배를 계획 중이라고 판매사를 통해 고객에 고지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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