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곤 원장, “긴 안목을 가지고 국가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국회의 씽크탱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김현곤 신임 국회미래연구원장이 6월 1일 오전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국회미래연구원)
김현곤 신임 국회미래연구원장이 6월 1일 오전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국회미래연구원)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은 6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연구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한 김현곤 원장은 취임사에서 "미래연구원이 '국회미래연구원법' 제1조의 기관 설립목적에 부합하도록 기관 역할 정립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 제1조에 의하면, 국회미래연구원은 미래 환경의 변화를 예측·분석하고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을 도출함으로써, 국회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김 원장은 "국회미래연구원에 대해 국회에 소속된 국가 미래 연구기관이라고 정체성을 부여했으며, 긴 안목을 가지고 국가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국회의 씽크탱크로서 미래연구원의 역할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한 "이를 위해 연구원의 3대 고객인 국회, 정부, 국민과 개방적인 양방향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여, 궁극적으로 연구성과물이 국회입법과 정부 정책으로 반영되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회미래연구원 이사회는 '국회미래연구원법'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제2대 원장 공개모집을 시작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3월 말에 복수의 원장 후보자를 국회의장에게 추천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이 법에 따라 원장 후보자에 대해 국회운영위원회에 임명동의를 요청했으며, 국회운영위원회는 5월 20일 전체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어 문 의장은 5월 27일 김현곤 제2대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이에 따라 김 원장의 임기는 5월 30일부터 시작했다.

한편, 김 원장은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특임교수, 미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여 기관운영 경험과 미래연구 경험을 겸비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제21대 국회 임기만료일인 2024년 5월 29일까지 4년이다.

이취임식은 김현곤 원장 취임식과 함께, 박진 초대원장 이임식 및 초대 임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태 국회사무총장과 김선욱 미래연구원 초대이사장, 한공식 국회입법차장, 김승기 국회사무차장 및 초대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은 김현곤 원장 취임식과 함께, 박진 초대원장 이임식 및 초대 임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태 국회사무총장과 김선욱 미래연구원 초대이사장, 한공식 국회입법차장, 김승기 국회사무차장 및 초대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사진=국회미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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