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6일, 디스커버리펀드 사기 피해 대책위원회가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디스커버리펀드의 승인·감독 기관인 금융감독원장에게 감독기관으로서 사태의 책임을 묻고 펀드 승인 감독 검사결과 전 과정에 대한 자료 공개와 피해자 구제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신용수 기자
지난 달 26일, 디스커버리펀드 사기 피해 대책위원회가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디스커버리펀드의 승인·감독 기관인 금융감독원장에게 감독기관으로서 사태의 책임을 묻고 펀드 승인 감독 검사결과 전 과정에 대한 자료 공개와 피해자 구제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신용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 대표단이 지난 1일 요구한 윤종원 기업은행장과의 면담을 오는 8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면담은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은행 측은 4일 전했다.

윤종원 행장은 “그동안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투자상품 전행 대응 TFT’를 운영해 왔지만, 6월 예정된 이사회 이전에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면담 요청에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 독립하는 등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자 상품의 환매 지연에 따른 고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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