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지속성 유지 위해 가장 안전한 방식의 경마재개 방안도 신중 검토"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마 휴장 기간을 1주 추가 연장해 5월 10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사진은 코로나 여파로 경마가 중단돼 텅빈 주말 서울경마공원 풍경/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정부의 수도권 지역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서울경마공원을 포함한 전 사업장 운영 중단조치를 6월 18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사진은 경마가 중단돼 텅빈 서울경마공원 풍경. (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정부의 수도권 지역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 시행에 따라 서울경마공원을 포함한 전 사업장 운영 중단조치를 6월 18일 (목)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휴장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다만, 장기간의 경마 휴장으로 말산업 침체가 심화되고 말산업 종사자의 경영난도 가중되고 있어 코로나19의 진정 상황과 정부의 방침 등을 고려해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경마를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사상 유례없는 장기 휴장으로 말산업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어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시설 점검은 물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경마 재개시기와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