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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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박용호 아나운서가 은퇴 후 근황을 공개했다.

박용호는 1968년 KBS에 입사해 30년 동안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그는 10일 재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은퇴 후 고향에서 농부로 살고 있는 삶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나운서 은퇴 후 고향인 강화에 돌아가 이전까지와는 180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용호 전 아나운서는 유년시절을 보낸 강화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마음의 안식을 찾기 위해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밀짚모자가 잘 어울리는 '프로 농부'로 변신했다.

이렇게 근황을 전한 박용호 전 아나운서는 "방송에 대한 그리움과 꿈은 아직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용호 전 아나운서의 아들 박태원 역시 아나운서로 활약해 '부자 아나운서'로 불린 바 있다. 이에 박용호 전 아나운서는 "내가 상당히 잘났다고 생각했는데 아들한테 질투를 느낄 때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박태원 아나운서는 "주위에서 아빠랑 정말 많이 닮았다고 하면 아버지가 '내가 이렇게 못생겼냐'고 발끈하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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