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옥상에 반사율 높은 밝은 도료 칠해 실내온도 2∼3℃ 낮춰
프리랜서 청년예술가 30명 시공 전문가로 양성해 일자리 창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그린뉴딜형 쿨루프 청년일자리 양성사업'은 건물 옥상에 반사율이 높은 밝은 색 도료를 칠해 건물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이를 통해 냉방에너지 복지 향상과 함께 프리랜서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시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그린뉴딜형 쿨루프 청년일자리 양성사업'은 건물 옥상에 반사율이 높은 밝은 색 도료를 칠해 건물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이를 통해 냉방에너지 복지 향상과 함께 프리랜서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시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그린뉴딜형 쿨루프 청년일자리 양성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냉방에너지 복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에 잡기에 나섰다.

2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그린뉴딜형 쿨루프 청년일자리 양성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구를 식히는 쿨루프 사회적협동조합(쿨루프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하며, 지난 5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가 지난 2019년 진행한 대국민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작을 사업화 한 것으로, 그린뉴딜시대에 코로나19로 고정적인 수입 확보가 어려워진 프리랜서 청년예술가 30명을 쿨루프 시공 전문가로 양성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옥탑방·쪽방촌 약 80가구에 쿨루프를 시공해 냉방 에너지복지 향상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쿨루프(Cool roofs)란 반사율이 높은 밝은색 도료를 건물의 옥상에 칠하는 것으로, 미국 뉴욕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저렴한 온실가스 저감 전략으로 주목받았으며, 쿨루프 시공을 통해 옥상 바닥 온도는 10℃, 건물 실내온도는 2∼3℃ 낮아지는 효과와 더불어, 냉방에너지·온실가스의 저감 효과가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국민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에너지복지활동을 실행할 수 있었다”며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린뉴딜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