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8주년-코로나 상생경영]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과 '강한 고리' 만들기
[창간8주년-코로나 상생경영]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과 '강한 고리' 만들기
  • 오세영 기자 (press@straightnews.co.kr)
  • 승인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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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난으로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이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업 및 기관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협력사 대출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학자금 대출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상생경영에 힘쓰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는 창간 8주년을 맞아 기업의 상생경영에 대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코로나시대 '경영전략'으로서 상생경영의 토대와 구체적인 성과를 알아본다. [편집자주]
28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 행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지난 2월 28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 행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오세영 기자] 코로나19로 '나눔의 미학'이 사회 전반적으로 퍼지고 있다. 정부의 각종 대책과 대기업들의 상생활동이나 사회공헌활동 등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다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코로나19로 소비가 침체되면서 경영난을 겪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와 임원 임금 반납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심각 단계였던 지난 2월과 3월 마스크 수급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공적 마스크를 노마진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마스크 불안 떨쳐버리세요"…'노마진 마스크' 판매 이목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마스크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한백화점에서 마스크를 노마진으로 판매했다.

앞서 정부는 당시 대란이었던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에 출고하도록 의무화하고 마스크 수출도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우선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 앞에서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를 실시했다. 브랜드K관 4개 역사에도 판매한다. 브랜드K관이 입점한 4개 역사는 서울역·대전역·동대구역·광주역 등이다.

앞서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코로나19 마스크 수급대책 대응반'을 편성해 '행복한백화점 노마진 마스크 판매'와 '마스크·손소독제 홈쇼핑 방송' 등으로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정책에 동참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사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가진 오프라인 유통판로채널인 '행복한백화점'을 활용해 마스크 수급안정화에 힘쓰는 것이다.

정진수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유통판로전문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온·오프라인 공적 유통판로 채널을 모두 활용하겠다"며 "마스크 수급에서부터 소비자 판매·배송까지 국민들의 마스크 수급불안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판로전문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백화점 전경. 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판로전문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백화점 전경. 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소상공인이 행복한 곳' 행복한 백화점, 착한 임대인·소비자 운동 등 활발

공적 마스크 판매에 이어 코로나19로 소비가 침체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착한 소비자 운동' 등 지원에 앞장섰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통해 행복한백화점 지하부터 6층까지 입점한 안경점·미용실·음식점 등 전체 소상공인 임대매장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임대료를 20% 인하했다.

'착한 소비자 운동'은 자주 찾는 식당이나 카페 등 소상공인 업체에 선결제를 진행하고 이후 재방문을 약속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가 심각 단계였던 3월과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에 따라 재택근무·개학연기·행사취소 등으로 유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소상공인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마련한 방침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기부 및 산하 공공기관 선결제 시행 가이드라인 마련에 따라 5개 내외 음식점을 정하고 부서운영비와 사업추진비 등을 활용해 일정 금액을 선결제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행복한백화점 5층 식당가 입점 업체를 시작으로 지역 소재 음식점으로 확대 추진됐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매출감소 및 자금경색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착한 소비자 운동을 계기로 얼어붙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발적 임원 임금 반납 등 공공기관 책임 실천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 지원에 이어 지난 3월 임원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임금 반납'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정진수 대표이사는 4개월 동안 월 급여의 30%를, 감사 및 상임이사 3명은 4개월 동안 월 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대통령과 장·차관급 공무원이 급여를 반납하기로 한 것에 동참한다는 취지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임원들의 강력한 의지로 진행하게 됐다. 임금 반납액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아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의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과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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