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복 시인 네번째 시집 '그쯤에서 눕길 잘했다' 펴내
신현복 시인 네번째 시집 '그쯤에서 눕길 잘했다' 펴내
  • 김영배 기자 (youngboy@daum.net)
  • 승인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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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홍보임원 출신으로 현재 홍보대행사 피알메이트 부사장
"오래 입은 양복처럼 삶의 진정성을 끌어낸 시력이 그의 시의 힘"

전 한라 홍보임원으로 건설전문 홍보대행사의 부사장으로 활약 중인 신현복 시인이 네 번째 시집 '그쯤에서 눕길 잘했다'를 펴냈다. 시집 출판은 도서출판 시산맥이 맡았다.

신현복 시인은 시집을 내놓으면서 "허기질 때 먹었던 /시장 잔치국수 맛이 나는 /그런 시를 쓰고 싶습니다.//여전히 멀었습니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시산맥 발행인이자 시인인 문정영 문학평론가는“신현복 시인은 삶 속에서 끊임없이 신선한 생명을 가진 비유를 발견하고 창조한다”며 ”가진 것들 넉넉하지 않아도 참으로 살아온 진정성이 자산이며 오월의 꽃처럼 환하다. 꽃들은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개성이 있고 자신만의 향이 있다. 더불어 살 줄 아는 것이 특기다”고 말했다. 또 “신현복 시인의 이번 시집이 그렇다. 살아오면서 겪었던 지금은 잊힐 만한 것들을 다시 한 번 그 생명력이 살아날 수 있도록 반추한 것이 이번 시집이다. 현란한 수사와 기교 없이도 시인이 오래 입은 양복처럼 삶의 진정성을 끌어낸 시력이 그의 시의 힘이다”고 서평에 적었다.

'그쯤에서 눕길 잘했다'는 신현복 시인이 2005년 '문학 ·선' 하반기호에 등단한 후, 2009년 '동미집', 2017년 '호수의 중심', 2018년 '환한 말' 이후 발표한 네 번째 시집이다.

흠 없는 꽃이/세상에 어디 있으랴/예쁘다 생각하고 보니/드러나지 않을 뿐/그토록 갖고 싶어 하는/보석 목걸이나 반지도 결국은/원석이 흠나고 흠나고/또 흠나서 완성한 /것, 흠이 결을 이뤄 빛나는/ 것, 그 흠결을/우리는 아름답다고/하는 것이다 - '흠결' 전문

신현복 시인은 1964년 충남 당진 출신으로 한라에서 건설 관련 홍보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건설전문 홍보대행사인 피알메이트에서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5년 하반기 '문학·선'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동미집'(2009년 다시올), '호수의 중심'(2017년 다시올), '환한 말'(2018년 다시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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