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53.5% vs 반대 41.4% vs 잘 모름 5.1%
문 대통령 지지도-긍정 50% vs부정 45.7%
정당지지도-민주 40.9% vs 통합 29.5%

도표=리얼미터
도표=리얼미터

정부와 여당이 6·17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검토 중인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9일 발표됐다.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8일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종부세 강화에 대해 물은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에서 전체 응답자의 53.5%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반대'는 41.4%였고, '잘 모름'은 5.1%였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9.0%), 광주·전라(58.3%), 경기·인천(54.8%) 순으로 다른 지역 평균 수치보다 높게 나왔고,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65.4%)가 찬성이 가장 많았고, 20대·50대에서도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 30·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대등하게 나왔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4.6%)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3.0%)에선 찬성 응답이 반대 의견을 크게 앞섰고, 보수층(65.7%)과 미래통합당 지지층(70.9%)에선 반대가 우세했다.

도표=리얼미터
도표=리얼미터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다소 올라 50%대를 다시 회복했다.

같은 기관의 의로와 조사로 7월 06일~08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0명에게 물은 결과(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7월 1주 차)보다 0.2%p 오른 50.0%였고, 부정평가(45.7%)도 0.2%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4%p 내린 4.3%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9%로 지난주보다 2.6%p 올라 40%대를 회복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0.6%p 내린 29.5%를 기록해 전주 30%대에서 다시 20%대로 밀려났다. 이어 ▲정의당은(6.0%) ▲열린민주당은(4.9%) ▲국민의당(3.1%) ▲무당층(13.1%)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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