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퍼팩' 매장 내부. 풀무원 제공
풀무원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퍼팩' 매장 내부. 풀무원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오세영 기자] 풀무원건강생활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판매'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서울 송파구 올가홀푸드 방이점에서 국내 1호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매장 '퍼팩' 오픈식을 갖고,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퍼팩’(PERPACK)을 론칭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하 식약처)을 비롯해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황진선 풀무원건강생활 대표, 강병규 올가홀푸드 대표 등 식약처 관계자 및 풀무원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퍼팩 매장은 올가홀푸드 방이점 안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했다.

이날 이의경 식약처장은 풀무원건강생활 전문 영양사와 건강 상담을 하고 눈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골다공증 위험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2 등 3종을 추천받고 구매하며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란 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소비자가 의뢰한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검토해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소분(小分) 판매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식약처는 지난 4월 건강기능식품 과다섭취 및 오남용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 사업을 향후 2년간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퍼팩'은 '퍼스널 원팩(Personal One Pack)'의 약자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기능식품을 하루 1팩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퍼팩'은 풀무원건강생활 소속 전문 영양사가 설문조사를 하고 개인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체성분 분석, 유전자 검사 등을 참고해 고객과 면담을 진행한 뒤 적절한 건강기능식품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소비자는 영양사와의 상의해 본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적정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령 루테인,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D 등이 추천되면 2~3개월 분량으로 포장된 병을 통째로 여러 개 동시에 구매해 불편하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영양사의 조언에 따라 필요한 건기식만 한 팩에 담긴다. 하루에 1팩씩만 섭취하면 건강을 제대로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1달 분량씩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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