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 태양광 스마트팩토리 내부.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에너지솔루션 태양광 스마트팩토리 내부.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부문 계열사 현대에너지솔루션이 태양광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하며 총 1.35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14일 충북 음성에 750MW규모의 태양광 모듈 신공장을 증설하고 오는 8월 초부터 초고출력 신제품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은 기존 600MW보다 2배 이상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완공된 신공장은 최첨단 스마트시스템과 무인 자동화 로봇을 도입해 원자재의 입고부터 최종 제품생산까지 모든 공정의 이력과 품질을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물류시스템을 자동화해 생산효율을 약 20% 높였다.

신공장에서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대면적(M6:166mm×166mm) 태양광 모듈 신제품이 생산된다. 이 제품은 현재 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고출력·고효율 제품으로 최대출력 450W, 변환효율 20.7%이다. 양면(兩面)형의 경우 최대 25%까지 추가발전이 가능하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시장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추가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태양광사업에 진출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미국 UL과 독일 VDE 지정 태양광 공인시험소를 보유하고 있다. 수상태양광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모듈을 활용한 태양광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는 등 태양광 토털 솔루션 공급자(PV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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