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 민주 37.9%,통합 32.6%

도표=리얼미터 제공
도표=리얼미터 제공

9주 연속 하락하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유권자 1천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 응답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45.6%였고,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 내린 50.1%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3%였다.

긍정 평가는 5월 3주차(62.3%·0.6%p↑) 이후 10주 만에 처음으로 전주보다 올랐고, 부정 평가는 5월 3주차(32.6%·0.5%↓) 이후 10주 만에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반등한 요인으로 "오차범위 내 상승이어서 흐름 자체가 뒤바뀌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긴 하락세 이후 행정수도 이전 추진 등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함께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7.9% ▲미래통합당 32.6% ▲정의당 4.5% ▲열린민주당 3.9% ▲국민의당 3.4% ▲무당층 15.9% 순으로 나왔다.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전주보다 각각 0.4%포인트, 0.9%포인트 올랐다. 특히 통합당 지지도는 지난 3월3주차(33.6%) 조사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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