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 금관구 등 외곽지역 상승 주도
저가 매물 소진 이후에도 수요 이어져

8월 3주(16~21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3주 연속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자료=부동산114]
8월 3주(16~21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3주 연속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값이 0.09%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막바지 휴가철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상승폭은 3주 연속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은 저가 매물이 소진된 이후에도 수요가 이어지면서 간간이 거래되는 분위기다. 이들 지역은 매물 부족으로 매도 우위시장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6%, 0.10% 상승했다. 경기·인천 0.07%, 신도시는 0.06% 상승했다.

서울은 △도봉(0.19%) △노원(0.17%) △관악(0.15%) △동대문(0.15%) △서대문(0.15%) △성동(0.15%) △성북(0.15%) △강북(0.11%) △금천(0.11%) △강서(0.10%) △구로(0.10%) △송파(0.1%) 등이 올랐다.

도봉은 방학동 벽산1차, 청구, 우성2차를 비롯해 쌍문동 삼익세라믹, 창동 상계주공19단지, 북한산아이파크 등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노원은 하계동 코오롱마들마을, 상계동 불암대림, 보람, 중계동 양지대림1차, 중계우성3차 등이 1000만~2500만원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봉천우성, 두산,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등 대단지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9%) △분당(0.08%) △일산(0.08%) △동탄(0.07%) △광교(0.07%) △중동(0.06%) 등이 올랐다.

안양은 평촌동 꿈우성, 향촌현대5차, 호계동 목련8단지경남, 무궁화건영 등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현대, 구미동 무지개4단지주공, 정자동 한솔LG, 야탑동 장미코오롱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일산동 후곡2단지동양,대창, 마두동 백마2단지극동삼환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15%) △용인(0.15%) △안양(0.13%) △고양(0.09%) △부천(0.09%) △의정부(0.09%) △구리(0.08%) △성남(0.08%) △화성(0.08%)등이 올랐다.

광명은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주공7단지,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주공12단지, 두산위브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영덕동 동원로얄듀크, 구갈동 힐스테이트기흥, 창덕동 휴먼시아물푸레마을3단지, 중동 신동백서해그랑블2차 등이 1000만~2500만원 올랐다. 안양은 안양동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석수동 석수e편한세상, 호계동 평촌더샵아이파크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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